![]() |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13일 김건희특검이 압수수색 중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민주당은 입맛대로 특검에 이어, 이제는 입맛대로 재판부까지 만들겠다고 한다”며 “결국 ‘내란 몰이의 끝판왕’이 특별재판부”라고 비판했다.
판사 출신의 나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하명대로 움직이는 특검은 연장 증원하고, 판결이 마음에 안 드니 법원까지 갈아치운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정치 특검으로 짜맞춘 수사를 하더니 주문형 재판으로 내란 몰이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라며 “내란으로 답정너 특검 수사, 답정너 유죄 재판, 야당 국고보조금 박탈, 보수 궤멸, 독재 장기 집권 시나리오 수순”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이것은 헌법이 보장한 삼권분립의 원칙을 무너뜨리고, 사법부 독립을 송두리째 흔드는 중대한 헌정 파괴 행위”라며 “사법부의 재판을 정권의 심부름꾼들에게 마음대로 맡기게 한다면, 누구도 공정한 재판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재산과 권리, 자유까지 정치권력의 입맛대로 좌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모든 국민의 삶과 직결된 심각한 문제”라며 “이렇게 헌정질서 파괴, 국헌 문란 만행을 자행하는 민주당이 헌정 수호를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국민 모독”이라고 했다.
이어 “헌법을 무너뜨리고 사법 시스템을 유린한 민주당의 폭주는 반드시 역사에 기록될 것이며, 국민의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끝까지 진실을 알리고,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