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건립 민간 자문위원 15명 공개모집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자문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신청사 자문위원회에 참여할 민간 전문가 15명을 공개 모집해 다음달 위촉한다.

신청사 자문위원회는 시민 의견 수렴, 기술적 쟁점에 대한 사전 검토, 건립 방향, 공간 구성, 시민 이용 편의 증진 등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주요 의사결정에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모두 24명으로 구성된다. 내부 위원 5명, 시의회·공공건축가 추천 각 2명,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될 민간 전문가 15명이 이에 포함된다.

민간 자문위원 모집 분야는 건축, 교통, 안전 등 10개 분야이며 해당 분야 건축사·기술사 또는 대학 조교수 이상으로 5년 이상의 실무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3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신청사건립과로 문의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신청사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상징적인 공간이자, 대구의 미래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자문위원회 구성은 그 첫걸음인 만큼, 우수한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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