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독립 34주년 기념식 개최
운동회·공연 행사로 향수 달래
운동회·공연 행사로 향수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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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 이민청 대표단이 7일 울산시 동구 서부동 서부구장에서 우즈베키스탄 독립 34주년을 기념해 체육 및 놀이 행사로 울산 교민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이 자국의 독립 34주년을 맞아 울산에 체류 중인 자국 근로자와 교민을 격려하기 위해 대표단을 꾸려 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울산을 찾았다.
후사노프 아짐존 이민청 부청장과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1등 서기관을 비롯해 예술인 및 언론인 1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7일 울산시 동구 서부동 서부구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독립 3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근로자 및 교민들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줄다리기, 팔씨름, 이어달리기, 미니축구 등 스포츠 경기와 우즈베키스탄 인기가수·개그맨 공연으로 구성된 콘서트, 전통음식인 팔로브(볶음밥)를 메뉴로 한 만찬회를 통해 타국에서 향수를 달래는 시간이 되었다.
울산시는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 ‘울산글로벌인력양성센터’를 개소하고 현지에서 조선업 기술인력을 양성해 유치하면서 지난 7월 기준으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소 등에서 700여 명의 우즈베키스탄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근로자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울산 방문은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에게 힘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양국의 교류 차원에서도 뜻깊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