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사진)는 오는 13일 파리공원에서 프랑스 음식, 음악, 놀이 등 문화를 체험하는 ‘파리공원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파리공원은 1987년 한불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곳이다.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감각적인 공간 연출로 ‘파리의 휴일’이라는 테마를 한층 강화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체험, 먹거리, 놀이존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프렌(French) 문화 콘서트 ▷미슐랭 가이드 ▷와인 페스타 ▷쁘띠 플리마켓 ▷양천 아틀리에 ▷목5션월드 등 총 6개 테마로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공원 내 메인 무대에서는 낮에는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 공연과 거리 버스킹이 펼쳐진다. 저녁에는 샹송, 재즈 등 ‘로맨틱 콘서트’ 무대가 열린다.
‘와인 페스타’존에서는 프랑스 및 국내 유명 와인을 시음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미슐랭 가이드’존에는 프렌치 요리부터 K-푸드까지 폭넓은 메뉴가 준비된다. 특히, 프랑스 셰프가 참여하는 부스도 마련돼, 정통 프랑스 요리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양천 아틀리에’는 ▷초급 프랑스어 수업 ▷케이크 만들기 ▷다육이 화분 심기 등 프랑스와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와 ▷쁘띠 떼제베 ▷개선문 대형 블록 쌓기 등 프랑스 상징물을 활용한 놀이가 있는 키즈카페가 마련됐다.
어린이가 참여하는 벼룩시장 ‘쁘띠 플리마켓’은 장난감, 책 등 어린이용품으로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목5션월드’는 음악분수와 바닥분수가 있는 물놀이 테마공간으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된다.
이외에도 관람객이 특별한 하루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파리의 명소를 재현한 조형물과 양천구 캐릭터 ‘해우리’, 서울시 캐릭터 ‘해치’를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프랑스 문화를 접하며, 새로운 문화 감수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파리공원문화축제’가 프랑스와의 문화교류를 잇는 상징적 축제로 자리잡고,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