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통합’ 강조
“지난 100일 회복·정상화 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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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대원·김해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을 주제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통합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먼저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0일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된 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난제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기도 했다”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감탄하는 외국 정상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더욱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위대한 대한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통합의 국정을 이어나가겠다”며 “지난 100일 동안 성원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한민국호의 선장으로서 대한국민의 굳건한 저력을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은 취임 30일이었던 지난 7월 3일에 이은 두 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