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정선아리랑 50년의 울림과 미래’ 학술심포지엄

정선아리랑제 50주년 기념으로 열려
26일 오후 정선군 가족센터 대강당서
아리랑의 세계화와 전승ㆍ보전 추구
600년 역사의 의미와 성과, 미래짚어
최종수 이사장 “세계에 울려 퍼지게”
김선정 좌장 “전승ㆍ보존 솔루션 모색”


정선군 가족센터 대강당에서 오는 26일 열리는 ‘600년의 정선아리랑, 50년의 울림과 미래’ 주제의 학술심포지엄 포스터.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600여년 역사를 가진 우리의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전승ㆍ보전의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정선군과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무용역사기록학회와 공동주최로 오는 26일 오후 2시 정선군 가족센터 대강당에서 ‘600년의 정선아리랑, 50년의 울림과 미래’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600여년 역사의 정선아리랑은 1971년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1976년부터 이어져 올해 50주년을 맞은 정선아리랑제의 역사적 의미와 성과를 되짚고, 향후 세계화와 세대 간 전승ㆍ보전을 위한 구체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돼 의미가 크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제50주년 정선아리랑제(25~28일) 기념으로 이날 진행되는 학술포럼에는 최승준 군수의 환영사와 도올 김용옥 선생의 ‘아리랑의 보편적 패러다임과 정선아리랑’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최 군수는 도올의 기조 강연 시작은 정선아리랑의 역사적 가치와 무게감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는 의미를 곁들인 환영사를 내놓을 예정이다. 포럼은 이어 3분의 발제와 6명의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된다.

발제 내용은 ▷정선아라리의 음악적 특성 연구(윤호세, 숙명여자대학교 초빙교수) ▷전통을 소재로 한 축제의 콘텐츠 강화전략: 정선아리랑제와 네푸타ㆍ아와오도리마츠리 사례 비교를 중심으로(황운기,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총감독) ▷정선아리랑제의 이미지 변화 양상 연구: 포스터 디자인을 중심으로(최원재, 단국대학교 교수) 등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발표는 정선아리랑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통찰을 한층 넓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계와 언론, 문화정책 관계자들의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이 이어져 풍성한 담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토론 참가자는 남수정(용인대학교 교수), 유명희(춘천학연구소 소장),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전순희(서경대학교 교수), 최해리(사단법인 한국춤문화자료원 이사장), 최현주(상명대학교 교수ㆍ이상 가나다 순) 등으로, 실질적이고 유효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전영기(정선군의회 의장)를 비롯해 이 학술포럼 기획과 좌장을 맡은 김선정(단국대학교 교수), 차수정(무용역사기록학회 회장), 이재원(정선아리랑제 예술감독) 등이 참여한다.

최종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정선아리랑의 역사와 전통을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와 세계 속에서 울려 퍼질 수 있는 정책적 함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좌장 역의 김선정 교수는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더불어 세대간 전승과 보존이라는 숙제를 우리는 안고 있는데, 이를 깊게 고민하면서 해답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자리”라고 포럼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의회,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KANGWON LAND,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NH농협은행 정선군지부 등이 후원한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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