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제품 1시간 만에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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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재출시된 무신사 스탠다드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재킷’ 박연수 기자 |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에 접어들자 경량 패딩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출시 전부터 입소문을 탄 인기 제품들은 일찌감치 품절될 정도다.
12일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경량 패딩 검색량은 직전 2주(8월 12~25일)와 비교해 372% 급증했다. 품절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10일 재출시한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자켓’은 판매 개시 1시간여 만에 클라우디 블루 등 일부 컬러가 동 났다.
오프라인에서도 품절 대란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찾은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에서는 클라우디 블루 색상을 찾아볼 수 없었다. 피스타치오 색상은 재고가 XL 사이즈 1벌만 남아 있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1인당 구매 한도를 색상별 1개로 제한했지만, 품절 속도는 빨랐다. 계산대에는 다양한 색상으로 여러 벌 구매하는 사람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였던 경량 패딩 모델이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시티 레저 컬렉션 전체 매출을 전년보다 400% 끌어올린 효자 품목이다.
비슷한 디자인의 타 브랜드 경량 패딩도 무신사 인기 순위에 연일 오르고 있다. 선택을 받는 가격대도 5만원대부터 14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스파오는 5만9900원에 판매하는 ‘후드재킷’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공략했다. 몽클레르의 ‘아코루스 패커블 쇼트 패딩’은 할인가도 148만원이나 되지만 인기는 뜨겁다.
계절을 앞서간 품절 대란에 인기 제품들은 리셀(재판매) 플랫폼에서도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거래량 순위 1위에 오른 노스페이스 ‘벤투스 온 자켓’ 블랙 색상은 21만8000원에 출시됐지만, 두 배가량 높은 3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만9900원에 발매된 무신사 경량 패딩도 17만7000원에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행하는 고프코어 룩으로 아웃도어와 일상에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점도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른 이유”라고 분석했다.
박연수·강승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