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 옮긴 남자배구 OK저축은행, 새 유니폼 공개하고 ‘부산 시대’ 본격 스타트

오는 13일부터 컵대회 출격


OK저축은행 배구단의 새 유니폼 [OK저축은행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새 연고지 부산에서 2025-2026시즌을 시작하는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부산과의 동행’ 의지를 담은 유니폼을 공개했다.

OK저축은행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한다”며 “새 유니폼에는 새로운 연고지 부산과의 성공적인 동행을 상징하는 요소를 담았다. 유니폼 중앙에는 ‘BUSAN’ 레터링을 선명하게 배치했으며 파도를 형상화한 곡선을 더해 부산과 함께 한국 배구에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폰트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홈, 원정 유니폼은 배구단을 대표하는 오렌지와 다크 브라운을, 리베로 유니폼은 부산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푸른색으로 디자인했다.

OK저축은행 배구단 관계자는 “부산시와 함께하는 첫 시즌인 만큼 소중한 인연을 유니폼에 잘 녹여내는 데 중점을 뒀다”며 “부산 홈 팬들이 새 유니폼과 함께 홈경기장을 찾아 배구단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은 13일 오후 1시30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트레블에 빛나는 현대캐피탈과 컵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한편 OK저축은행은 10월 18일 막을 올리는 2025-2025시즌 V리그 개막 초반에는 부산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기간과 겹치는 바람에 강서체육관을 쓸 수 없어 홈 개막전이 11월 9일 대한항공과 경기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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