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 어펄마, 맥쿼리자산운용 등 PE 참여
삼성전자, SK, LG 등 SI도 관심
![]() |
| 남상욱 One M&A 본부장 [딜로이트안진 제공] |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이 11일 여의도에서 ‘M&A 후 통합 전략 및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칼라일, 어펄마캐피탈, CVC캐피탈파트너스, VIG파트너스, UCK파트너스, 맥쿼리자산운용 등 국내외 사모펀드(PE)인 재무적투자자(FI)와 삼성전자, SK, LG, 롯데, 한화, CJ 등 전략적 투자자(SI) 임원들을 포함해 약 15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M&A 환경 속에서 효과적인 인수 후 통합(Post-Merger Integration, PMI) 전략과 기업가치를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M&A 시장 동향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남상욱 한국 딜로이트 M&A 통합 서비스 그룹(One M&A) 본부장은 개막 세션에서 국내외 M&A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했다. 그는 “M&A가 더 이상 단순한 성장수단이 아닌 기업의 핵심 경영과제 해결과 사업 다각화, 기술 확보, 시너지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적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술 내재화와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 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기회 발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진 2 ~ 5세션까지는 PMI를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김태호 모니터 딜로이트 파트너는 ‘PMI 프로젝트 시작과 끝’ 이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IMO를 통한 효과적인 접근법 및 실제 수행 사례를 소개했다.
안종식 컨설팅 부문 상무는 ‘M&A 시장의 성장, IT 기반 시너지 창출’을 주제로 인수합병 과정에서의 IT 통합을 위한 계획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차재원 컨설팅 부문 파트너는 ‘성공적 M&A의 기본, 재무 PMI’ 발표를 통해 재무 업무의 연속성 획득,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사전 방지, 관리회계 통합을 위한 재무 PMI의 실행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최원정 컨설팅 부문 상무는 ‘전략을 실행하는 힘, 사람 중심의 PMI’ 발표를 통해 프로젝트의 단계별 세부 추진 사항을 소개하며 시너지 및 효율성 강화 영역을 고려한 통합조직 설계, 커뮤니케이션 전략, 시스템, 조직문화 측면에서의 HR PMI 성공요인을 조명했다.
마지막으로 6 ~ 7세션은 기업가치 제고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희준 모니터 딜로이트 파트너는 포트폴리오 기업 전사의 시너지 및 밸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방위적 기회 검토를 위한 프레임워크 및 실제 수행사례를 소개했다. 이정현 경영자문 부문 상무는 ‘실행으로 완성하는 밸류 크리에이션’을 주제로 인수 후 운영 시점부터의 청사진 및 체계적 기업가치 제고 활동의 중요성과 운영 실사 수행을 통한 운영 위험 및 잠재력 진단의 필요성 등을 전달하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