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 또 경신’ 코스피 장중 3450선도 돌파…5거래일째 신고가 [투자360]

외국인 1조7000억 순매수, 개인 나홀로 ‘팔자’
‘35만닉스’·‘8만전자’ 코앞…코스닥은 하락 마감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2.31p(1.24%) 오른 3449.62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은 10.1원 내린 1378.9원에 마감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코스피가 16일 장중 3450선을 넘어서면서 5거래일째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기술주 훈풍에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지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31포인트(1.24%) 상승한 3449.6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에는 3452.50까지 돌파했다.

외국인은 1조7029억원 순매수로 상승장을 이끌었다. 기관도 순매수 전환해 78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조76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693억원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1원 급락한 1378.9원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23포인트(0.11%) 오른 4만5883.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99포인트(0.47%) 상승한 6,615.28, 나스닥종합지수는 207.65포인트(0.94%) 뛴 22,348.75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알파벳이 역대 4번째로 시가총액 3조달러에 도달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억달러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기술주 중심으로 호재가 이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른 기술주 강세와 국내 정책 기대로 인해 상승 관성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반기 유동성과 대세 상승에 대한 전망이 강화되고 있으나 이례적인 연속 상승과 쏠림 현상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기술주 훈풍에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웃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도 신고가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5.14%)는 장중 35만4000원까지 올라 ‘35만원대’를 처음 돌파했고, 삼성전자(3.79%)도 7만9500원까지 올라 ‘8만전자’ 회복을 앞두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7.65%, 5.58% 상승하며 원전과 방산 종목의 강세도 이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중 삼성전자우(3.07%), HD현대중공업(0.9%)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69%), KB금융(-1.51%),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10거래일 만에 약세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85포인트(-0.10%) 하락한 851.8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71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51억원, 2137억원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4.07%), 에코프로비엠(1.07%), HLB(0.39%), 파마리서치(0.32%), 알테오젠(0.31%)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3.01%), 에이비엘바이오(-2.78%), 리가켐바이오(-2.08%), 펩트론(-1.64%), 에코프로(-0.6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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