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노조 “임금협약 사측 위임”…노사상생 의지 다져

2020년 코로나19 때도 상생으로 위기극복


박주형(왼쪽) 동양 대표이사와 김의돈 노조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금협약 위임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 제공]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계열사 동양(대표이사 박주형)이 노사 상생 협약을 통해 경기 침체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의지를 다졌다.

동양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박주형 대표이사와 김의돈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재·건설·플랜트 3개 부문 노조가 올해 임금협약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했다.

유진그룹은 이미 2020년 코로나19 위기 당시에도 동양 노사의 임금협약 위임을 통해 위기 극복형 노사관계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김의돈 노조위원장은 “회사의 경영 환경이 안팎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그동안 서로의 든든한 신뢰가 구축되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노조는 근로자의 권익을 지키는 동시에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주형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노조가 회사를 믿고 결단해 준 것에 깊이 감사하며 그 무게를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넘어 내일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변화들을 실행해 모두가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은 2016년 유진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레미콘과 건자재 유통 분야에서 유진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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