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페스티벌 즐기다 ‘봉변’…드러머 던진 스틱에 맞아 관객 병원행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경기 동두천시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 공연 도중 밴드 드러머가 던진 드럼스틱에 관중이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동두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 20분쯤 동두천시 상봉암동 신천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5회 동두천 록 페스티벌’에서 한 록밴드의 드러머가 공연을 마친 뒤 관객석을 향해 드럼스틱을 던졌다.

이로 인해 스틱에 맞은 한 관람객이 눈과 이마 부위에 상처를 입어 행사장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최 측은 즉각 피해자에게 보험처리를 안내했고 밴드 측도 직접 사과하면서 사건은 원만히 해결됐다. 경찰에 별도 신고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최 측은 “관람객이 비용 처리를 원하지 않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앞으로 출연 아티스트들에게 스틱 등 물건을 관객석에 던지지 않도록 주의를 줄 것”이라고 밝혔따.

동두천 록 페스티벌은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록 경연대회와 아마추어 및 인기 뮤지션 협연 무대 등을 선보여 매년 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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