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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송정역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사업성 등을 이유로 지지부진했던 광주 송정역 증축 공사가 올해 시작될 전망이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이달 초 6번째 입찰 끝에 공사 사업자를 선정했다.
지난 5월 입찰 공고를 내 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 중 1개 업체가 낙찰됐다.
공단은 지난해 5차례 입찰 공고를 냈으나, 낮은 공사비로 인한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모두 유찰됐다. 참여 업체도 저조했었다.
공단은 이에 사업 참여 자격을 완화해 입찰을 진행했다.
공단은 이달 말 최종 낙찰자와 계약하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36개월 정도로 2028년이면 완공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는 이 공사는 역사 면적을 5700㎡에서 1만1000㎡로 2배가량 확대하고 낡은 대합실과 승강장, 편의시설 등을 개선하는 것이다.
송정역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한 2015년 4월부터 기존 광주역을 대신한 관문 역할을 했지만, 좁고 노후화한 시설로 이용객 불편이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