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서 해설 첫 데뷔 “시청자 눈높이에 맞게”

김하늘 SBS골프 해설위원 [SBS골프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 김하늘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중계방송 해설을 맡는다.

22일 SBS골프에 따르면 김하늘은 25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해설위원으로 첫 데뷔한다.

김하늘은 KLPGA 투어에서 8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린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2011년과 2012년에는 2년 연속 K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2021년 은퇴 후엔 방송인과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김하늘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다. 대회 주최사인 하이트진로는 선수시절 김하늘을 오랫동안 후원해 왔다. 또 김하늘은 2011년 이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그 해 상금왕과 대상을 휩쓸었다.

김하늘은 “오랜 후원사의 대회이자 우승 경험이 있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중계석에 앉는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생중계 해설은 처음이라 무척 떨리지만,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너무 잘 알고 있는 코스다.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홀별 상황이나 코스공략 방법 등을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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