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준공…글로벌 생산라인”
![]() |
| 유한양행 오송 신공장 기공식이 지난 18일 열렸다. 갈용선(왼쪽부터) 동화 부사장, 장희정 전인CM 대표, 유한양행 유재천약품사업본부장, 김열홍 R&D총괄 사장, 조욱제 대표, 이병만 유한양행 경영관리본부장, 강대식 유한양행 생산본부장, 설병덕 범일건설 대표, 이민자 벽진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제공] |
유한양행은 충북 청주시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오송읍 정중리 688)에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기공식에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사장)를 비롯해 김열홍 R&D총괄 사장, 유재천 약품사업본부장(부사장), 이병만 경영관리본부장(부사장), 강대식 생산본부장(전무) 등 유한양행 임직원들과 시공사인 설병덕 범일건설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유한양행 신공장은 건물연면적 1만6593.51㎡(5019.5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건설된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7억정의 경구용 고형제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제조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의 신규 제조시설은 기존의 오창 공장과 연계성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오창공장은 2006년 준공된 공장으로, 정제, 캡슐제, 주사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설되는 유한양행 오송 신공장은 국내·해외 제약 기업들과 협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송 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최신 자동화 시스템과 정밀한 환경 제어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제조 환경을 갖춘 차세대 생산시설로서 유한양행의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오송 신공장은 품질과 생산 측면에서 선진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수준을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며 “향후 회사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은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