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개최
국가대표 선수, 한글 이름 유니폼 입고 경기
국가대표 선수, 한글 이름 유니폼 입고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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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합]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 대표팀을 찾아 격려한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삼바군단’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문체부는 최 장관이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경기 시작 전 축구장에서 응원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가대표 선수들은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해 한글로 이름 새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FIFA 랭킹 6위의 브라질은 명실상부 세계 최강이다. 마지막 월드컵 우승이 2002년 한일 대회에 머물러 있지만, 통산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에다, 내년 북중미 대회까지 23회에 걸쳐 한번도 빠지지 않은 유일한 ‘월드컵 개근’ 국가이다.
한국은 역대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8차례 맞대결에서 1승 7패를 기록 중이다. 1999년 3월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평가전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세계 축구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선수들이 한글로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뛰는 오늘 경기는 우리 문화와 스포츠가 함께하는 것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