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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비전을 다졌다.
구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마포중앙도서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5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예비 부모 50쌍 등 110여 명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클래식 태교 음악회 ▲감성태교 토크 콘서트 ▲출산장려 슬로건·사진 공모전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악 4중주의 선율로 시작된 태교 음악회는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예비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열린 출산장려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의 창의적인 슬로건과 사진이 발표돼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후 ‘감성태교 토크 콘서트’에서는 임신·출산·육아 전문 강사 이은영 ㈜비커밍맘스쿨 대표가 진행을 맡아 실질적이고 유익한 조언을 전했다. 특히 초보 부모들의 현실적 고민과 불안을 다루며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포토부스 ▲영유아 심폐소생술(CPR) 강의 ▲임산부 약물상담 부스 등 체험 공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하며 “아이를 잉태한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자 축복이지만, 초보 엄마에게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함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삶의 여정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포구는 산전·산후 관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햇빛센터’, 비혼모를 위한 ‘처끝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임신·출산·양육·복지 만족도 1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또 “앞으로도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