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애덤 스캇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안병훈 임성재 김시우와 우승 경쟁

세계적인 강호 애덤 스캇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대회 조직위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강국 호주를 대표하는 애덤 스캇(호주)이 KPGA-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는 13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전 세계랭킹 1위이자 호주 국적으로는 사상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애덤 스캇이 10월 23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캇은 과거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동료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안병훈과 임성재, 김시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스캇은 “새로운 코스에서의 경기는 늘 기대가 된다”며 “한국에서의 경기는 늘 즐거운 경험이었고,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경기한 지 꽤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무척 기대된다”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2013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후 이듬 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스캇은 지난 2020년 PGA투어 경기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는 등 통산 14승을 거뒀다. 또한 DP월드투어에서 11승을 추가해 개인 통산 32승을 기록중이다.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DP월드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올 시즌 WM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한 토마스 디트리(벨기에)를 비롯해 올시즌 초 DP월드투어 밥코 에너지 바레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로리 캔터(잉글랜드)도 출전한다. 또 일본투어 상금왕 출신이자 DP 월드투어에서 1승을 기록 중인 나카지마 케이타(일본)는 물론 엘비스 스마일리(호주), 앙헬 이달고(스페인),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PGA투어를 대표해서는 옥태훈과 김민규, 김홍택, 이태훈, 송민혁 등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보다 출전선수 쿼터가 6명이 늘었다. 우승자에겐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제네시스 대상을 노리는 KPGA투어 선수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입장권은 공식 티켓 판매채널인 ‘에티켓(eticketgolf)’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주요 포털 내 ‘골프티켓’으로도 검색 가능하다. 일일 입장권, 주말 입장권, 전일 입장권으로 구분되며, 제네시스 챔피언십 기념 에코백과 우산이 포함된 패키지 입장권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 중이다. 초등학생 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현장 확인 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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