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첫 3700돌파…자동차·원전·반도체 동반 랠리 [투자360]

오전 3700선 안착 시도
시총 10개 종목 모두 상승
한미협상 기대감 현대차 8%·기아7%
야누스 프로젝트 원전주 두산에너빌 2%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4포인트(0.51%) 오른 3,675.82에, 코스닥은 2.10포인트(0.24%) 오른 866.82에 개장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코스피가 16일 장 초반 3700을 돌파하며 전고점 경신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21포인트(1.40%) 오른 3708.26을 기록했다. 지수는 18.54포인트(0.51%) 오른 3675.82로 개장한 이후 곧바로 3700.28(1.18%)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터치했다. 오전 37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로 거래를 종료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막판 한때 3659.91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도 갈아치웠지만 이날 전고점을 재차 경신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1.3원) 대비 보합인 1421.3원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8억원, 32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20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7%, 2.01% 오른 9만6400원, 43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10개 주가 모두 반등세다. LG에너지솔루션(1.55%), 삼성바이오로직스(0.99%), 두산에너빌리티(2.17%), 현대차(8.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6%), HD현대중공업(0.59%), 기아(7.71%) 등을 기록했다.

이날 원전주 강세는 미국 ‘야누스 프로젝트’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육군은 2028년까지 미국 내 모든 기지에 SMR을 설치하기로 했다. 미 육군은 원자로가 사이버 공격, 악천후, 기타 전력망 중단에 따라 다른 에너지원이 멈출 때 전력을 공급하고, 기지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형 원자로는 상업 회사가 소유하고 운영할 예정이지만 육군과 에너지부는 기술 측면과 우라늄 연료 공급을 도울 계획이다.

자동차주는 한미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강세다. 15일(현지시각) 스콘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우리는 한국과 (무역 협상에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제는 세부사항에 달려있고, 현재 그 세부내용들을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관세협상에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최종 합의문 작성을 늦춰왔다.

코스닥은 1.29포인트(0.16%) 오른 866.12를 기록했다. 개인은 17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8억원, 1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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