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중대재해예방안전단 학교 안전 점검 시행

경북교육청사 전경.[경북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교육청은 학교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도내 공사 중인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중대재해예방안전단은 2022년 2월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종사자의 안전보건 의무 방안에 대한 컨설팅과 자문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상황총괄반과 시설전담반, 전문가 자문단, 현장지원반 등으로 편성한 별도 전담 조직이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추진되며 학교시설 공사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개선함으로써 산업 안전보건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 산업안전 전문가와 경북교육청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이 합동 점검반으로 참여해 현장 점검표를 활용한 정밀 점검과 안전 관리 컨설팅을 병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작업장통로의 안전조치 상태 △안전난간 구조와 낙하물 위험 방지 조치 △보호구 지급착용 및 관리상태 △기계설비 안전조치 △추락붕괴 위험 예방 관리 등 산업안전보건법상 종사자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여부 전반이다.

또 근로자의 안전 수칙 준수 실태와 안전보건교육 실시 여부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점검도 함께 진행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정기적이고 내실 있는 현장 점검을 통해 학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