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서 ‘양반 다리’하고 캐리어에 발 올리고…민폐 승객 퇴치법은?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좌석에 다리를 올리고 앉은 ‘민폐’ 승객들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한 SNS에는 “지하철 안, 지금 내 눈앞에 펼쳐져 있는 광경”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하철 5호선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에는 여행용 캐리어를 앞에 두고 앉은 남성 4명의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두 다리를 모두 좌석 위에 올린 채 이른바 ‘양반 다리’ 자세로 앉아 있었고, 또 다른 한 명은 두 다리를 캐리어 위로 올렸다.

글쓴이는 “그나마 나머지 두 명은 얌전했지만 그 사람도 쪼리를 벗고 맨발로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 하루 만에 77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글쓴이가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외모나 복장을 근거로 국적을 추측하며 비판 댓글을 이어갔다.

일부 누리꾼들은 ‘지하철을 저렇게 이용하면 안 된다’, ‘다른 나라처럼 외국인에게는 요금을 더 비싸게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해 민원만 114만건, 지하철 민폐 승객 퇴치법은?


서울 지하철에 따르면 지하철 내에서 불쾌감을 유발하는 승객을 발견했을 경우 차량 번호와 행선지를 기록해 호선별 신고센터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코레일 지하철 톡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안전 관리 차원에서 조치가 이뤄지며 반복적인 민폐 행위는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23년 공사에 접수된 민원은 114만4889건에 달했다. 이 중 ‘열차 내 질서저해’는 5만6543건이었다. ‘열차 이용예절’ 문제로 접수된 민원은 1만739건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 보면 1~8호선 중 2호선이 가장 많은 42만8792건이었고 8호선이 가장 적은 1만6382건이었다. 5호선은 13만2914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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