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미쳤다”…미국 인기 래퍼 먹방에 ‘K-푸드’ 난리

[카디비 SNS]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카디비(Cardi B)가 한국의 고추참치 먹방을 선보인 뒤, 전 세계 소셜미디어에서 ‘고추참치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H마트에서 한국의 고추참치를 구매했다”면서 조미김에 싸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한국인들은 미쳤다”, “고추참치와 김의 조합은 완벽하다”며 연신 감탄했다.

이 장면이 담긴 영상 편집본은 유튜브에서 조회 수 400만 회를 돌파했고, 각종 소셜미디어에서는 ‘#GochuTunaChallenge(고추참치 도전)’ 해시태그가 확산 중이다.

카디비가 감탄한 제품은 동원 F&B 동원참치 시리즈다. 1982년 첫선을 보인 동원참치는 한 해 평균 약 2억 캔 이상 판매되면서 지난해까지 누적 기준 약 80억 캔이 팔렸다.

특히 한국 고유의 매운맛을 담은 고추참치는 해외 시장에서도 조미김과 함께 이를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미국 등 해외시장의 경우 기존의 참치는 샐러드 샌드위치용으로 담백한 느낌을 주는 식재료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이제는 K-문화 확산과 맞물리면서 활용법도 확산하고 있다.

동원F&B에 따르면 불참치, 동원맛참 등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동원F&B의 해외 수출 품목 중 참치캔의 비중은 평균 6%대에서 7.5%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추참치 등 가미참치도 약 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카디비는 지난 3월에도 틱톡에 한국 홍삼을 먹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그는 “(홍삼이) 커피보다 효과가 좋다. 하루 종일 깨어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2주 만에 조회 수 100만을 넘긴 이 영상 덕분에 해외에서는 ‘홍삼 대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홍삼을 먹는 모습을 공개하며 “커피보다 효과가 좋다. 하루 종일 깨어 있는 느낌”이라고 효과를 전해 해외에 홍삼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카디비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솔로 래퍼로, 빌보드 핫100 1위 곡을 다수 보유한 월드 스타다. 그는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2억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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