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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EPA]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5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1일 취임 이후 나흘 만에 외국을 방문하며 자신이 주장하는 ‘세계 한가운데에서 활짝 피어나는 일본 외교’의 시동을 걸었다.
그는 출국 직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세안 정상과 신뢰 관계를 심화해 큰 성과를 올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필리핀, 호주 정상과 양자 회담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지역 평화와 번영에 공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아세안 정상회의, 일본과 아세안 회원국이 탈탄소를 위해 만든 ‘아시아 제로 에미션 공동체’(AZEC)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그는 27일 귀국해 28일 도쿄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준비할 계획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31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