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울진시니어클럽,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내 ‘파도소리 오션마켓’ 개장

울진군은 울진시니어클럽과 국립울진해양과학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국가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파도소리 오션마켓’을 새롭게 개장, 25일 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헤럴드경제(울진)=함영훈 기자] 울진군은 24일 울진시니어클럽과 국립울진해양과학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국가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파도소리 오션마켓’을 새롭게 개장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장한‘파도소리 오션마켓’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동체(시장형)사업이다.

어르신들이 직접 매점을 운영하는 단순 판매장이 아니라, 국가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공공기관 기능 강화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개장식은 이번 일자리 참여자들을 비롯한 죽변면 노인회, 발전협의회, 이장협의회 등이 함께한 가운데 활기찬 노후를 위한 여정에 힘을 보탰다.

특히 손병복 군수가 마켓매니저 명찰을 달아줄 때엔, 바리스타이자 스태프로 활동할 어르신들의 감격어린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오랜만에 받아보는 임명패이다. 시니어 점장으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감동적인 순서였다. 헐리우드 영화 ‘인턴’의 한 풍경이 오버랩됐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에 문을 연 쉼터, 파도소리 오션마켓


‘파도소리 오션마켓’에서는 스낵, 음료, 커피 등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와 휴식을 제공하고 울진에서 생산되는 농·수산 특산품을 판매하여 관광 상품 홍보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만우 울진시니어클럽 관장은“파도소리 오션마켓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부단한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로, 국립울진해양과학관과 연계하여 지역 관광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일자리 모델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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