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내일(25일) 한일전서 4강 티켓 사냥

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별리그
이틀째 월드팀에 1무 1패 주춤
B조 2위…한일전 따라 4강행 결정

김효주와 최혜진이 24일 열린 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별리그 이틀째 경기에서 대화를 나누며 그린으로 향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여자골프가 안방에서 펼쳐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별리그 이틀째 경기에서 1무 1패로 승리를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서 4강행 티켓 사냥에 나선다.

홈팀 한국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월드 팀을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했다.

조별리그는 2인 1조의 한 팀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진영-유해란 조가 월드 팀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슈웨이링(대만) 조와 비겼고, 김효주-최혜진 조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찰리 헐(잉글랜드) 조에 1홀 차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2차전까지 1승 2무 1패, 승점 2를 기록해 월드 팀(2승 2무·승점 3)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일본은 1승 1무 2패(1.5점)로 스웨덴과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25일 일본과 조별리그 3차전을 펼친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이 결정된다. 직전 대회인 2023년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홈코스에서 4강 진출과 7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최근 LPGA 투어에서 강세를 보이는 일본에서는 야마시타 미유와 다케다 리오, 사이고 마오, 후루에 아야카 등 강자들이 총출동했다.

A조에서는 미국이 4승(승점 4)로 4강 진출을 확정했고, 호주가 2승 2패로 승점 2를 기록 중이다. 중국과 태국은 나란히 1승 3패, 승점 1씩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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