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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거액의 부동산 시세차익을 본 정부 고위관계자들을 “부동산 일타강사”라고 비판하며 10·15 대책 폐기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0·15 부동산 대책을 주도했다”며 “갭 투기, 경매, 딱지 등 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르는 편법으로 강남 아파트를 사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라고 적었다.
주 의원이 겨냥한 이한주 전 원장은 국정기획위원장을 지내며 이재명 정부의 밑그림을 설계한 인물이다. 임기를 6개월 남기고 최근 돌연 사의를 표명했는데, 국민의힘에선 “정부·여당 부동산 투기의 진짜 숨은 고수(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라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재건축 아파트 투기 의혹이 나온 바 있다.
김용범 실장은 미국 워싱턴에 있는 세계은행 부임 직전이었던 2000년 사들인 서초구 아파트의 재건축 입주권으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비판을 받았다.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13년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해 수십억원대 시세 차익을 봤다.
주 의원은 “무슨 낯짝으로 서민 주거권까지 박탈하나”라며 “10·15 대책으로 집값만 더 뛰었다. 당장 폐기하라”고 했다. 그는 “여론이 좋지 않으니 이제는 국민을 상대로 부동산 편법 증여를 조사하겠다고 한다. 적반하장”이라고도 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 정부 고위직들의 갭 투기, 부모 찬스, 탈세부터 조사하는 것이 순서”라며 “물 반, 고기 반”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게시글과 함께 이들을 ‘일타강사’로 묘사한 사진도 공개했다. 주 의원은 “‘재명에듀’ 부동산 일타강사들을 소개한다”며 “공직을 빨리 사퇴하고 부동산 학원을 차리라. 장담하건대 대박 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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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연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