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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가 7-3으로 승리를 거두자 경기장에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구단 유튜브 채널의 타 팀 비하 논란에 대해 “팬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구단은 30일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리며 이 같이 밝혔다.
구단은 “이글스TV는 콘텐츠 중 일부 장면이 특정 팀과 선수들에 대한 존중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프로야구 팬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상대 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으며, 무엇보다도 프로야구 모든 팬 여러분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제작되는 콘텐츠에 대한 내부 검증 절차를 강화했다. 팬 여러분께 신뢰받는 공식 채널로서, 더욱 성숙하고 책임 있는 모습으로 소통을 이어가겠다”라며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덧붙였다.
한화 유튜브 채널의 타 팀 비하 논란은 한화가 지난 24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내용이 담긴 영상에서 시작됐다.
한화 선발투수 코디 폰세가 구자욱을 삼진으로 아웃시킨 내용을 구단 유튜브 채널에서는 ‘구자욱 삼진’이라고 자막을 달았고, 삼성 선수의 실책으로 한화가 득점하는 상황에는 ‘평범한 땅볼 타구 같은데’ 등의 자막을 달았다.
이를 두고 “상대 팀 선수에 대한 지적보다 본인 팀 선수 활약상을 강조하는 타 구단 유튜브 채널 운영 방식과 다르다”는 등의 타 구단 팬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한편, 한화는 전날 LG트윈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8회 말 역전극을 선보였다. 한국시리즈에서는 19년 만의 승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