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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톰 매키빈. [사진=아시안투어]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LIV골프에서 뛰고 있는 톰 매키빈(북아일랜드)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인 홍콩오픈에서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매키빈은 31일 홍콩의 홍콩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 코스레코드인 10언더파 60타를 기록했던 매키빈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125타로 공동 2위인 피터 유라인(미국)과 재즈 제인와타나논, 키라텍 아피반낫(이상 태국)을 2타 차로 앞섰다.
매키빈은 로리 매킬로이의 후계자로 불린다. 두 선수 모두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났으며 벨파스트 외곽의 헐리우드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익혔다. 매키빈은 2023년 DP월드투어 포르셰 유러피언오픈에서 매킬로이 이후 북아일랜드 출신으론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매키빈의 재능을 일찍부터 알아보고 플로리다에서 함께 라운드를 하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찰스 하웰 3세는 8언더파 62타를 때려 중간 합계 12언더파 128타로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와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
올해부터 홍콩오픈에서 우승하면 ‘명인열전’ 마스터스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런 특전으로 인해 많은 한국선수들이 같은 기간 열리는 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대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선수 중에선 강경남이 7언더파 63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공동 20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강경남은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이날 하루에만 7타를 줄였다.
장유빈은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왕정훈, 재미교포 케빈 나 등과 함께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이수민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로 앤서니 김과 함께 공동 57위다. 그러나 엄재웅과 정찬민, 한승수, 이대한, 조우영, 김민규, 김시환은 예선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