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왕조지구대가 1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장애인 휠체어에 야광 반사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경찰서 왕조지구대는 1일 조례동 호수공원에서 열린 장애인 인식 개선 축제에 참여해 장애인 범죄 피해 예방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법적 권리와 폭력 예방 교육,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대응 메뉴얼 안내 활동을 벌였다.

보호자와 장애인 당사자에게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애인 실종으로 인한 범죄 피해 예방 조기 발견을 위한 ‘지문 등 사전 등록제’를 안내하는 등 맞춤형 범죄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장애인이 교통약자인 것을 고려해 장애인 휠체어에 야광 반사 스티커를 직접 부착해 장애인 교통사고 예방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나광현 왕조지구대장은 “장애인의 안전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피해자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