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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선수로는 최초로 명출상을 수상한 사돔 깨우깐자나. [사진=K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태국의 사돔 깨우깐자나(27)가 올해 KPGA 투어 ‘명출상(신인상)’을 차지했다.
사돔은 2일 막을 내린 렉서스 마스터즈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1710.79포인트를 쌓아 2위인 로드리고 KH 리(1225.79포인트)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위인 로드리고 KH 리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고 해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KPGA투어 우승자에게는 ‘명출상(신인상)’ 포인트 900점, 2위에게는 480점, 3위에게는 405점이 지급된다.
사돔은 지난 5월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했다. KPGA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해 전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으며 우승 1회 포함 톱10에 4번 진입했다. 사돔은 “올해 KPGA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신인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 생활에 도움을 준 동료 선수들,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한국 골프 팬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순수 외국 선수로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사돔이 최초다. 앞서 2011년 존 허(35), 2020년 이원준(40)이 ‘명출상(신인상)’을 따낸 바 있지만 두 선수 모두 한국계 교포선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