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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환이 이번 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K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이정환이 이번 주 열리는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정환은 6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야스 링크스GC(파70)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토미 플리트우드, 매트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패트릭 리드(미국) 등 세계적인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정환은 지난 달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해 TV에서만 보던 선수들과 경쟁한다고 생각하니 꿈만 같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정환은 대회 개막 사흘 전인 지난 3일 현지에 도착해 시차와 코스 적응에 나선 상태다.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시즌 포인트 랭킹 상위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데 이정환은 63위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정환의 목표는 일단 랭킹을 50위 안으로 끌어올려 시즌 최종전인 DP월드투어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에서 상위 10명 안에 들면 내년 PGA투어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왕정훈(2016년)과 임성재(2020년), 김주형(2023년)에 이어 이정환이 4번째다. 유럽 선수들에 비해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이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샷감에 의지에 상위 입상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