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착공…이르면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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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312의 75 일대 노량진2구역 모습. [‘드파인 동작’ 공식 홍보 영상] |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2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와 공사비 증액에 합의하면서 이르면 이달 첫 삽을 뜬다. 앞서 공사비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노량진6구역과 8구역에 이어 2구역도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서울 서남권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 노량진뉴타운이 고급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량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와 3.3㎡당 820만7000원에 공사비 증액을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을 내세워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조합과 3.3㎡당 487만9000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SK에코플랜트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분 공사비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총공사비는 기존 1133억원에서 2079억원으로 83.5%(946억원) 인상됐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 전반적인 물가 증가와 프리미엄 브랜드에 맞는 외관 특화 적용 등을 이유로 조합과 공사비를 논의해 원만하게 증액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312의 75 일대 노량진2구역은 노량진뉴타운 8개 구역 중 면적은 가장 좁지만 알짜 입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지난 5월 기존 최고 29층, 3개 동에서 최고 45층, 2개 동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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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정비사업 추진 현황. [‘드파인 동작’ 공식 홍보 영상] |
건립 규모는 404가구(임대 105가구)다. 조합원 분양과 임대를 제외한 189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59㎡ 7억7000만원, 84㎡ 9억1000만원에 책정됐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구청에 착공 신고 서류를 접수했으며 이르면 이달 착공할 계획”이라며 “오는 12월 관리처분총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일반 분양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량진뉴타운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과 대방동 일대 73만8000㎡에 총 9000여 가구를 개발하는 정비사업이다. 서울 서남부권 핵심 주거지로, 여의도·용산·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편리하다. 8개 구역 가운데 2구역과 함께 6·8구역이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르다. 지난 3월 6구역은 공사비를 3.3㎡당 495만원에서 739만원으로, 이어 8구역도 공사비를 3.3㎡당 592만원에서 816만원으로 증액하는 데 합의했다.
가장 먼저 착공한 6구역은 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 내년에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8구역도 지난 10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1구역은 이르면 내년 6월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3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준비 중이며, 4구역과 5구역은 내년에 첫 삽을 뜰 것으로 예상된다. 7구역은 이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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