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반도체 정책 공유·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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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지난 9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한미 방산협력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은 10일 ‘2025 국방반도체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FKI타워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K-방산 육성과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반도체 정책을 공유하고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이주한 대통령실 과학기술연구 비서관을 비롯해 정부출연기관, 학계, 방위산업체, 반도체 전문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혁재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국가안보의 핵심자산 국방반도체(전략부품에서 자립생태계로)’를 주제로 국방반도체 생태계 구축 방안과 파급효과를 제시했다.
이어 도윤희 방사청 방위사업미래전략담당관은 ‘국방반도체 정책현황 및 발전방향’을 발표하며 글로벌 정책 동향과 국내 정책의 개선 과제를 점검하고, 산업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또 전승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은 민·군 기술 협력 거버넌스 전략을, 임성규 나노종합기술원 본부장은 공공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을 각각 제안했다.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방반도체 연구개발(R&D)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이번 포럼은 국방반도체 자립을 위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기업, 연구기관, 대학, 군이 모두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강화해 국방반도체가 K-방산과 결합해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