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석 해병대사령관 호주 방문…군사협력 확대 논의

상륙군 발전회의 약정서 체결
한-호 안보협력대화 참가 계획


지난 2월,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해병대사령부를 찾은 딘 톰슨 호주 육군 작전부장과 군사교류·협력과 상륙전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10∼15일 호주를 방문해 양국 군사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주 사령관은 호주 방문기간 사이먼 스튜어트 육군참모총장(중장)을 만나 한-호주 상륙군 발전회의 약정서를 체결하고 호주 합동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양국 연합훈련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호주군의 상륙작전은 육군 소속의 해병대대와 강습상륙부대가 수행할 계획이다.

주 사령관은 13일 미-중 경쟁과 동맹정책 등 변화하는 미래 안보환경 속에서의 다자간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호 안보협력대화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주 사령관은 호주 시드니 무어파크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비를 찾아 호주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릴 예정”이라며 “한국과 호주의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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