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인상-올해의 선수상 석권 노리는 야마시타 미유

LPGA투어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 동시 석권을 노리는 야마시타 미유.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올해 LPGA투어 신인 타이틀을 사실상 확정한 야마시타 미유(일본)은 ‘작은 거인’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150cm 단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지난 2022년과 2023년 일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석권하는 등 4년간 투어 통산 13승을 거뒀다.

2001년 생인 야마시타는 지난해 말 LGPA투어 Q스쿨 최종 예선을 5라운드 합계 27언더파로 수석통과했으며 데뷔 시즌인 올해 메이저 대회인 AIG위민스오픈과 지난 달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우승다. 올해 LPGA투어에서 다승을 거둔 선수는 세계랭킹 1위 지노 티티쿤(태국)과 야마시타 등 두 명 뿐이다.

야마시타는 지난 주 일본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3위에 올라 세계랭킹을 3위로 한계단 상승시켰다. 생애 최고 순위다. 이에 따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4위, 이민지(호주)가 두 계단 하락한 5위에 자리했다.

야마시타는 짧은 비거리를 정교한 샷 정확도와 퍼팅 능력으로 극복하는 대표적인 선수다. 야마시타의 올해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는 245.83야드로 이 부문 143위의 단타자다. 하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은 82.19%로 2위이며 그린 적중률 역시 73.37%로 21위다.

가장 강점인 퍼팅은 라운드당 퍼트수는 28.84개로 5위다. 그리고 샌드 세이브율은 61.25%로 전체 1위다. 그 결과 60대 스코어를 42회 기록해 이 부문 2위이며 평균타수와 버디수는 69.73타와 345개로 각각 4위다.

야마시타는 신인 타이틀을 사실상 확정했으며 티티쿤과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경합중이다. 야마시타는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에 올라있는데 1417점으로 2위인 다케다 리오(1165점)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153점으로 선두인 티티쿤(169점)을 16점 차로 추격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두 대회에서 역전이 가능할 지 흥미롭다. 야마시타는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아니카 드리븐 대회에 출전하지만 티티쿤은 불참한다. LPGA투어에서 신인타이틀과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석권한 선수는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와 2017년 박성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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