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사] 70여 년 만에 돌아온 신흥사 ‘시왕도’

14일 서울 마포구 KGIT센터에서 열린 속초 신흥사 ‘시왕도’ 반환 언론공개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이상래 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 이사장, 허민 국가유산청장, 맥스 홀라인 메트로폴리탄미술관 관장 겸 최고경영자, 속초 신흥사 주지 적광 지혜 스님 [김현경 기자]


6·25 전쟁 이후 속초 지역 미군정 시기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강원 속초시 신흥사 ‘시왕도’가 70여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로써 반출된 ‘시왕도’ 10점 중 7점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사진은 14일 서울 마포구 KGIT센터에서 열린 시왕도 반환 언론 공개회에 참석한 이상래 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 이사장, 허민 국가유산청장, 맥스 홀라인 메트로폴리탄미술관 관장 겸 최고경영자, 속초 신흥사 주지 적광 지혜 스님.

이번 ‘시왕도’는 1798년 조성된 ‘제10오도전륜대왕도’로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가 반환을 결정했다. 국가유산청,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는 2023년부터 미술관과 협의를 시작해 작품이 ‘시왕도’임을 확인했고, 지난해 10월 미술관에 공식 반환 요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7월 반환에 합의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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