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낮기온 14~19도…맑고 일교차 큰 날씨 계속

서울의 기온이 4.2도(오전5시) 까지 내려간 11일 서울 광화문역 주변에서 시민들이 출근 시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낮 기온은 13∼18도로 예보됐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이번 주말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면서도 맑은 날씨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5일 낮 최고기온은 14∼19도까지 오르겠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까지 떨어져있는 상태로 큰 일교차가 예상된다. 중부 내륙과 산지, 남부 지방의 높은 산지에서는 영하의 기온을 보인 곳도 있다.

일요일인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평년(최저 -1∼8도, 최고 10∼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16일은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차차 흐려지겠다. 15일 아침까지 전국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16일 늦은 오후(15∼18시)부터 밤(18∼24시)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밤에는 충청권과 전북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높은 산지(해발 1000m 이상)는 비 또는 눈으로 바뀌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에서 5㎜ 미만, 충청과 전북은 1㎜ 안팎으로 많지 않겠다. 16일까지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릴 수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해안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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