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시인 겸 골프 전문기자, 순수 시집 ‘사람, 그리움 그 사이로’ 발간

이종현 시인 시집 ‘사랑, 그리움 그 사이로’(詩로여는세상)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골프전문 기자이자 시인인 이종현 레저신문 편집국장이 순수 시집 ‘사람, 그리움 그 사이로’(詩로여는세상)를 펴냈다.

이종현 시인이 순수 시집을 발간한 건 20년 만이다.

이종현 시인은 그동안 ‘매혹, 골프라는’, ‘골프장으로 간 밀레와 헤르만 헤세’, ‘시가 있는 골프’ 등 골프 관련 서적을 10권 이상 펴냈다. 특히 최근 발간한 골프칼럼 서적 ‘매혹 골프라는’은 4쇄 6000여부가 판매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람, 그리움 그 사이로’에는 총 75편의 시를 담았다.

1부 ‘봄, 여름, 가을, 겨울’, 2부 ‘삶을 생각하다’, 3부 ‘아모, 아모르, 그 서정적 자아’, 그리고 4부엔 ‘아이러니와 페이소스 그 삶의 부스러기들’과 연작시로 구성했다.

1부는 4계절을 통한 자연과 삶의 진지한 태도를 그리려 했고, 2부 작품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희로애락을 직시하려 했다. 3부 작품은 삶에 있어 인간의 가장 기저가 되는 사랑과 그 자아에 대해 시를 통해 접근하려 했으며, 4부 작품에서는 삶의 정의와 아이러니 그리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페이소스를 그리고 있다.

이종현 시인의 시 해설을 맡은 전해수 평론가는 “‘사람, 그리움 그 사이’에는 사람과 그리움의 ‘틈’을 오가는 이채로운 ‘사이’의 시학이 있다”며 “그 대표적인 시가 ‘봄, 스케치’이다. 사이 시학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종현 시인은 1989년 문학예술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아 등단한 이 국장은 문인협회 회원, 대한골프협회 홍보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30년 넘게 골프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25년째 기획·연출하고 있다.

이종현 시인은 “이번 시집을 묶고 보니 그리움, 사랑, 사람 시어가 참 많았다”며 “평소 ‘틈’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데 이를 환치하면 사이가 된다. 이번 시집은 사람과 그 그리움의 사이에 대해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도서출판 ‘詩로여는 세상’에서 182페이지로 구성 판매하고 있다. 일반 문고와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골프전문기자 겸 시인으로 활동중인 이종현 레저신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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