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방위군, 시카고와 포틀랜드서 철수중”

미 관리, 익명 전제 “주방위군 철수”
“포틀랜드 200명, 시카고 200명”

 

미 주방위군이 지난달 시카고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지원을 위해 시카고에 주둔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 전쟁부(국방부)가 시카코와 포틀랜드에 배치한 주방위군을 철수시키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 전쟁부 관계자를 인용,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범죄 증가를 이유로 주방위군 병력을 배치한 지 몇 주 만이다.

우선 캘리포니아주에서 포틀랜드로 파견된 주방위군 200명, 텍사스주에서 시카코로 배치된 주방위군 200명이 이르면 16일부터 복귀할 예정이다.

개빈 뉴섬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미 국방부로부터 주방위군이 오리건에서 복귀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그들의 복귀 소식에 기쁘다. 너무 늦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시카고와 포틀랜드에 병력을 파견하며, 이 병력들이 이민당국의 불법이민자 체포 등 작전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병력들은 실제 작전에 투입되지 못했는데, 이는 주방위군 투입에 대한 소송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LA 등 민주당세가 강한 도시에 주방위군을 배치했고, 민주당은 이에 강력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시카고가 있는 미 일리노이주 주지사 제이비 프리츠커는 주방위군 철수와 관련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미 북부사령부는 엑스(X)를 통해 “향후 며칠 내에 포틀랜드, LA, 시카고의 병력 규모를 조정하거나 재배치해 각 도시에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주둔을 유지할 것“이라는 글을 지난 14일 게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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