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일자리 한자리에…‘서울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 2025’ 열려

18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3개 기관 공동 주관
구직-채용 연계, 경력 재설계, 디지털 역량 강화 기회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8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 박람회 2025’를 공동 주관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서울시니어클럽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후원한다.

노인 인력의 사회활동 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고령화 시대의 핵심 인력인 장·노년이 보유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과 삶을 설계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람회는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원하는 장·노년이 경력 설계, 현장 면접, 디지털 역량 강화까지 한 자리에 경험할 수 있도록 ▷채용관 ▷내일 설계관 ▷디지털 혁신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구직자와 기업 간 실질적인 채용 연계를 지원하는 ‘채용관’은 장·노년의 채용 수요가 있는 71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며 다양한 직무에서 직접 채용을 연계한다.

경력 재정비와 진로 탐색을 돕는 ‘내일 설계관’은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며 구인 기업 매칭(알선), 취업 자문, 이력서 진단 프로그램 등 개인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혁신 체험관’은 인공지능(AI), 의료·건강관리(헬스케어), 고령친화기술(에이지테크) 등 디지털 기기와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도 생활 밀착형 디지털 금융 체험과 이미지 자문 등 구직 준비에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박람회가 노인 세대가 경험과 지혜를 가진 능동적 사회 참여자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노인들이 활력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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