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백’ 조명우 체육회장배 3쿠션 복식 우승

2025 대한체육회장배 3쿠션 당구 복식에서 우승한 조명우(왼쪽)-윤도영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3쿠션 당구 세계랭킹 1위인 ‘조화백’ 조명우(서울시청)가 국내 타이틀을 또 하나 사냥했다.

대한당구연맹 주최로 한해 마지막 대회이자 최대규모로 열리는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에서 첫날인 지난 19일. 3쿠션 복식 종목에서 조명우는 윤도영(서울당구연맹)과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조명우·윤도영 조는 결승에서 임준혁·김진열(경기도당구연맹)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30-29로 승리했다. 공동 3위는 김현종박삼구(광주당구연맹)와 송현일·김도현(경기도당구연맹)이 차지했다.

같은 날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포켓9볼 복식에서는 김범서·진혜주(광주당구연맹)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캐롬(3쿠션), 포켓볼(풀),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등 종목 별 경기가 5일간 이어진다. 특히 이달 직전경기인 ‘2025 광주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 선수가 캐롬3쿠션 복식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요 경기는 대한당구연맹 공식 중계 채널인 SOOP 및 SOOP 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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