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도 빠진 ‘올레샷’…완판 행진에 유통채널 ‘방긋’ [푸드360]

다이어트·저속노화 도움으로 주목
‘프리미엄 제품’ 홈쇼핑 완판 행진
간편히 먹는 소포장 제품도 인기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올레샷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강밍경’ 갈무리]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함께 섭취하는 ‘올레샷’이 화제다. 유명인들이 즐겨 마시는 모습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되면서 유통채널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1~9월 온라인몰 검색 트렌드에서 ‘올리브 오일’ 검색량이 전년 동기보다 7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레몬즙 등 착즙주스 상품군의 올해 9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89% 급등했다.

‘올레샷’은 항산화·항염 효과와 저속노화 트렌트로 인기다.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배우 엄정화·고소영·한가인 등 유명인들이 올레샷을 섭취하는 모습도 시선을 끌었다. 아침 공복에 마시면 감량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에는 4060대 소비자까지 사로잡았다.

GS샵에서는 지난 7일 단독 론칭한 ‘마르푸가 노벨로’ 올리브오일이 방송 직후 전량 완판됐다. 해당 브랜드는 매년 10월 첫 수확한 올리브로 생산한 한정판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방송 중 3000건이 넘는 주문과 5억원 규모의 매출로 목표액 150%를 달성했다.

지난 9일 방송한 ‘프리오르데이’ 올리브오일도 홈쇼핑 최초로 공개되며 1500세트가 모두 매진됐다. 주문액은 4억4000만원에 달했다. GS샵 관계자는 “홈쇼핑의 핵심 고객층인 4060대들이 건강·웰니스에 관심을 가지며 프리미엄 식품에 지갑을 열고 있다”며 “12월에 앵콜 방송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백화점 업계도 마찬가지다. 올리브오일이 ‘제2의 와인’으로 불리며 ‘스몰 럭셔리’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1병당 10만원을 넘어 30만원대 제품까지 등장했다. 단순히 브랜드를 따지기보다 ‘산도 0.1%’, ‘조기 수확’, ‘폴리페놀 함량’ 등 세부 내용을 꼼꼼히 비교하는 소비자도 늘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올리브오일이 명절이나 기념일 선물로 잘 팔린다”며 “패키지를 고급화하는 등 최상급 라인업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1회분으로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소포장 스틱형, 캡슐형 제품도 인기다. 대상웰라이프, 콜마비엔에이치, 셀게이트, 슬로우리 등 다양한 헬스케어 브랜드들이 스틱형 올리브오일 제품을 출시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홈쇼핑과 백화점에 이어 편의점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시너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프리오르데이’ 판매 방송 모습. 홈쇼핑 최초로 공개된 제품은 1500세트 모두 매진됐다. [GS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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