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진원, 농업로봇 등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총력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진행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 올해 성과공유회와 내년도 사업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농업 디지털 전환 기업 긴트, 컴커넥트 사업 소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농업로봇 등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진원은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 올해 성과공유회와 내년도 사업설명회를 지난 19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사업을 통해 발굴한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또 내년도 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정부-기업-농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은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와 솔루션을 농가에 보급하고, 이를 고도화해 농업인의 영농 의사결정 지원·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농업 인공지능 전환(AX) 정책 실현의 핵심 기반인 셈이다.

행사에는 농식품부와 농진원을 비롯해 스마트팜 및 데이터·AI 기업, 지방농촌진흥기관, 생산자조직 등 약 120명이 참석해 ▷스마트농업 서비스·솔루션 20개 전시 ▷올해 우수사례 발표 ▷내년도 사업 추진계획 안내 ▷기업-주산지 연계 상담부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농업 디지털 전환 기업인 긴트의 ‘자율주행 및 농기계 원격관리 서비스’와 팜커넥트의 ‘지능형 AI 기반 최적 환경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발표는 농업 현장에서 데이터 기반 기술이 실제로 어떤 효과를 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주목 받았다. 두 기업은 솔루션 도입 후 생산성 향상, 노동력 절감, 농가소득 증대 등 실질적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도 사업추진 계획에서는 ▷농업로봇·스마트농기계 등 신규 솔루션 분야 확대 ▷현장 수요 맞춤형 통합 보급 지원유형 도입 ▷참여 농가 및 기업 대상 후속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이 주요 방향으로 제시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농업혁신이 현장에서 보다 속도감 있고 체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 1월 22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농산업’이라는 비전을 내세운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확대’, ‘연관 산업 경쟁력 강화’ 등 4대 중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AX 기반 확충 등 스마트농업 확산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김용호 농진원 스마트농업본부장은 “데이터 기반 솔루션이 현장에서 생산성과 경영 효율을 높이는 데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우수성과를 지속 발굴·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덕민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 직무대리는 “농업의 AI 대전환을 위한 핵심 자원은 데이터”라며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해 AI 기반 스마트농업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데이터 수집과 개방 과정에도 AI 기술을 적극 접목해 데이터·AI·농업기술이 선순환하는 ‘농업 AX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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