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권사 전산사고 엄정하게 검사하고 재재”

자본시장 IT 및 정보보안 안전성 제고 정례 간담회


[헤럴드DB]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증권업계 전산사고를 엄정하게 검사하고 재재하겠다는 기조를 강조했다.

금감원은 25일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자본시장 IT 및 정보보안 안전성 제고를 위한 4분기 정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증권사의 IT·정보보안 임원 및 한국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등 유관기관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전자금융거래 리스크 요인 및 현안사항과 관련된 자율점검·시정, 내부통제 강화 등 종합대책 준수를 독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프로그램 오류 등 빈번한 사고유형에 대해서는 원인분석과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산사고 발생시 대체수단 가동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라고도 당부했다. 피해발생 투자자에 대해서는 적시 피해보상 이행도 주문했다.

증권사는 내부통제 강화 등 종합대책 준수 현황을 공유하고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을 건의했다. 금융보안원은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주요 침해사고 사례, 사이버보안 취약점 등 주요 리스크 요인 및 대응 유의사항을 공유했다.

금감원은 “자본시장 IT인프라의 안전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