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U를 비롯한 GPU업체도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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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를 사용해 제작함]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발 인공지능(AI) 훈풍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8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8000원(3.46%) 오른 5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구글이 선보인 차세대 AI 서비스 ‘제미나이 3.0’로 인해 AI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 영향으로 주문형 반도체(ASIC) 업체인 브로드컴 등 알파벳 TPU 진영 업체들이 동반 폭등세를 보였다”며 “엔비디아, AMD 등 GPU 업체들도 강세를 나타낸 점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둘 중 하나만 살아남는다’는 제로섬 게임 논리보다는, AI 시장이 성장해 전체 파이가 커질수록 GPU와 TPU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며 “마이크론 급등 사례를 보면, TPU든 GPU든 고대역폭메모리(HBM) 업체들은 수요처 다변화 측면에서 나쁠 게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국내 반도체주도 미국 AI 버블 논란과 수급 불안에 영향을 받았는데 이번 알파벳발 호재가 주가 회복 탄력성을 어느 정도 부여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4% 상승한 4만6448.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55% 오른 6705.12, 나스닥종합지수는 2.69% 뛰어오른 2만2872.01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향후 주가 상승을 짓누르는 요인도 존재한다. SK하이닉스가 판매단가 상승을 위해 D램 생산량을 조절한다면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8%, 59% 증가하는 31조4000억원과 18조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D램, 낸드의 평균판매단가가 24%, 18% 상승하며 동사 이익 급증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더 비싼 가격으로 반도체를 판매할 목적으로 4분기 판매량을 조절할 경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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