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위 샴페인 ‘니콜라스 푸이야트’ 상륙

신세계L&B 6종 수입…전세계 판매 3위 기록


연말을 맞아 신세계L&B가 새로 론칭한 샴페인 브랜드 ‘니콜라스 푸이야트’ 6종의 모습. 신현주 기자


샴페인은 고급스럽기만 할까.

연말을 앞두고 신세계L&B가 신규 샴페인 브랜드 ‘니콜라스 푸이야트(Nicolas Feuillatte)’를 론칭했다. 샴페인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13년째 내수시장 1위를 고수하는 ‘국민 와인’이다.

장 프랑수아 라가르드 한국·일본 세일즈 매니저는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프랑스 넘버원 샴페인과 한국 넘버원 와인 유통사가 만났다”고 강조했다.

니콜라스 푸이야트는 1976년 론칭한 젊은 브랜드다. 2012년 이후 프랑스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에 샹동과 뵈브 클리코 다음으로 전 세계 샴페인 판매율 3위다. 2010년 중반 한국에 진출했지만,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수입사를 여러 차례 바꾼 끝에 올해 신세계L&B와 손을 잡았다. 니콜라스 푸이야트는 협동조합 체제로 운영한다. 약 5000평의 포도 재배인이 조합원으로 있다. 니콜라스 푸이야트가 이들로부터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는 방식이다. 외부에서 포도를 매입한 후 양조만 하는 네고시앙 체제인 대형 샴페인 제조사와 사뭇 다르다.

맛의 특징은 ‘과실향’이다. 오크통으로 바디감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스테인레스 통을 쓴다. 15개월이 넘는 숙성이 향의 깊이를 더한다. 엔트리급 샴페인은 최소 3년 동안 숙성한다. 10년 이상 숙성하는 제품도 있다. 니콜라스 푸이야트는 커피 사업을 하던 브랜드였다. ‘파티 마니아’였던 설립자 니콜라스 푸이야트 영향으로 샴페인 사업에 발 들였다.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과 당대 유명 여배우와 어울리던 그는 샴페인 병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팔메도르 2009 브뤼’가 대표적이다. 짙은 검은 와인병에 진주알이 박힌 듯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영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의 흑진주 목걸이에서 따왔다. 와인 시장에서 고급으로 분류되는 ‘원 빈티지’다. 신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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