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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 김 양식장. |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청정바다인 전라남도 고흥산 햇김 출하가 시작됐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물김 위판가는 120kg 포대 기준 17만 9900원~26만 8000원(11월 29일 기준) 범위 이내에서 형성돼 전년도 대비 안정적 가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고흥군을 비롯한 전남 해역의 김 양식장에서 영양염류 부족과 황백화 현상으로 초기 생육에 어려움이 있었다.
황백화는 해양환경 변화로 김의 엽록소가 감소하는 현상으로, 김 생산자어민연합회 고흥지회와 지역 양식 어가들은 생육 환경 개선과 관리 강화를 위해 다양한 대응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점차 생육이 안정되면서 생산량이 회복됐다.
고흥군수협은 김 양식어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2026년산 물김 위판장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군청 수산정책과 관계자는 “물김 주산지인 고흥군 지역에도 양식 초기에는 생육 환경이 좋지 않아 우려가 있었지만, 양식 어가들의 철저한 관리와 노력으로 안정적인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