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도권 혁신 기업 유치 시동

2일 서울 강남서 ‘부산 핀테크허브 포럼’ 개최
기업 맞춤형 성장지원 및 이전 기업 혜택 소개
부산 핀테크허브, 입주기업 31% 매출 10배↑


부산 핀테크허브 영업·마케팅 포럼 포스터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부산시는 2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스타트업 대표, 파트너스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핀테크허브 영업·마케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부산 핀테크허브’의 실질적 지원 역량과 성과를 수도권에 알리고, 수도권 혁신기업 유치 및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핀테크허브’는 2019년 개소 이후 핀테크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 지원거점으로 성장해 왔으며, 공간 확충과 기업맞춤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수도권 혁신기업의 이전·협력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왔다.

입주기업의 31%가 입주 후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을 만큼 단순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입주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입주기업들은 입주 후 실질적인 성과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부산금융중심지와의 연계를 강화해 전략적 핀테크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이번 행사를 통해 2026년을 앞두고 변화하는 디지털 마케팅·영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글 인공지능(AI) 기반 실전 전략 ▷스타트업 성장 사례 ▷핀테크 기반 비즈니스 모델(BM) 강화를 위한 허브 지원체계 등을 다각도로 설명하며, 참석 스타트업의 실무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포럼의 목표가 수도권 혁신기업 유치인 만큼 시는 ‘부산 핀테크허브’의 기업 맞춤형 성장지원 체계와 수도권 이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환경을 소개하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금융기관·투자사와 연계한 실증·협업·투자 기회를 적극 홍보했다.

또한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수도권 혁신기업의 ‘부산 핀테크허브’ 입주 가능성을 높이고, 부산-서울 간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채널 및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참여를 지속 확대하고 ‘부산 핀테크허브’ 성과 홍보를 강화해 핀테크 기반 성장 산업의 거점을 부산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진수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핀테크허브’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며 “수도권 혁신기업이 부산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입주지원·실증협력·정책금융 연계 등 유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부산을 최고의 핀테크 비즈니스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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