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1만원 내고, 최대 20년 산다”…청년들 ‘우르르’ 몰린 곳, 어디?

청년만원주택 살펴보는 입주 희망 대학생.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자체들이 한달에 1만원만 내면 살 수 있는 주택을 도입하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청년주택사업인 ‘청춘별채’의 올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7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봄 23가구(25명) 모집에 총 1322명이 지원해 5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더 많은 청년들이 몰린 것.

청년별채는 전주에 거주하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무주택 미혼 청년들(19∼39세)의 부담을 줄이고자 시행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임대료는 월 1만원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달 24∼28일 입주자 모집 결과 주택 12호(12명) 모집에 850명이 신청했는데, 신청자들의 자격 검증을 거쳐 이달 중 예비 입주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예비 입주자는 모집 인원의 3배인 36명이며 내년 1월부터 받은 순번대로 주택에 입주하게 된다.

청춘별채의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주택 요건 충족시 최대 4차례 재계약이 가능하고, 입주기간에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주시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청년주택을 210호로 늘릴 예정이며, 더 많은 청년들이 주거 혜택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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