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픈에도 북적…3545세대 품은 랜드마크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르포]

신도시 가족 정조준…24시간 동물 메디컬센터도
퇴근 직장인을 위한 픽업 델리존·4층엔 미식코너
단지 내 커뮤니티 역할…지역주민 위한 특화공간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외부 전경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화이팅! (짝짝짝)”

3일 방문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에는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이 많이 보였다. 정식 개장을 앞둔 평일 오전이었지만, 매장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찼다. 긴 대기시간을 기다려 입장한 이들은 매장 곳곳을 둘러보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운정신도시에 거주하는 A 씨는 “운정역에서 가까운 입지에 대형쇼핑몰이 생겨 기대감이 크다”며 “앞으로 가족들과 자주 찾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5일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인 운정점의 문을 연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중앙부에 들어선 매장엔 1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지상 1~5층 지상부 ‘센트럴’은 7770평(2만5686㎡)에 달한다. 휴식과 쇼핑, 여가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에선 신도시의 3545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방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키즈존’은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에 그치지 않았다. 놀이공원까지 마련해 공간에 머무르게 구성했다. 3층 중심부에는 스타필드를 대표하는 별마당 도서관을 조성했다. 어린이 도서가 비치된 별다방 키즈로 진화한 대목이 흥미로웠다. 1층 중심부에는 스타필드의 장점인 협업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포문은 ‘핑크퐁’이었다. 모래놀이 등 부모와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는 놀이터로 기획됐다.

유모차를 끌고 온 방문객들도 많았다. 임모(38) 씨는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라 아이와 함께 왔다”며 “기존 스타필드보다 아이들과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함께 운정점을 방문한 이선율(7) 양은 “다음에는 키즈카페를 꼭 가보고 싶다”고 했다.

3일 방문객들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내부를 오가고 있다. 박연수 기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찾은 방문객들이 1층 델리존 앞을 지나고 있다. 박연수 기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3층 ‘별마당 키즈’ 전경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유모차엔 아이들만 있는 게 아니었다. 반려견과 매장을 찾았다는 이송화(25) 씨는 “파주에는 강아지와 방문할 수 있는 쇼핑 공간이 적었는데 이런 공간이 생겨 만족스럽다”면서 “특히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 겨울철 산책에 제격”이라고 전했다. 향후 운정점에는 24시간 내·외과 진료가 가능한 ‘웰니스 동물 메디컬 센터’가 개장할 예정이다.

미식 공간도 가족 고객에 맞춰졌다. 퇴근길 방문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1층에는 픽업에 특화한 델리존 바이츠플레이스를 배치했다. 메뉴는 닭강정, 떡볶이 등 다양했다. 4층 고메스트리트에는 정희, 갓덴스시 등 파주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위주로 구성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된 운정점의 특성을 고려해 커뮤니티 역할도 기대된다. 1~2층 중심부 ‘센트럴 파드’와 계단형 라운지 ‘북스테어’도 이런 맥락이다. 층별로 입점한 카페 브랜드 인크커피와 어반플랜트도 휴식처로 활용할 수 있다. 4층과 5층에는 야외 옥상정원이 있다.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머무르는 공간’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역 밀착형 복합쇼핑몰로 기존 스타필드 매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지역 주민에 맞춘 서비스가 가장 큰 특징”이라며 “방문객이 3~4시간 이상 체류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 강서구 가양, 경남 진주시 진주터미널 등 스타필드 빌리지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들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째각다감’에서 놀고 있다. 박연수 기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4층에서 바라본 힐스테이트 더 운정. 박연수 기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3층 ‘클래스콕’ 전경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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